박물관 소개
비엔나인형박물관은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을 본 떠 만들어진 마을에 자리하며, 2019년 6월 평창 대관령에서 개관한 인형&피규어 종합 테마 박물관입니다.
여러 인형 작가와 수집가가 뜻을 모아 만든 인형박물관은 예술성을 가진 인형 작품과 더불어 수집가분께서 소중히 간직해 온 인형들까지 다양한 스토리와 개성을 품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집광이자 80년대 대표 아이돌이었던 가수 전영록(명예관장) 님의 컬렉션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너와 나의 I·Doll」 프로그램 소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우들과의 교류, 단체 활동 등이 점차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활동이 익숙지 않은 코로나 학급/세대에게는 공동체 생활이 설렘과 동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다시 회복되고 있는 공동체 생활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서는 우선 「나」라는 사람의 존재와 특징을 자각하여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판단.
사람의 특징과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상과 생활모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인형」의 정체성을 살펴본 뒤, 나의 정체성은 어떤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인형으로 구현해본다.
이후 서로가 자신의 인형을 가지고 대화하면서 「나」와 「너」라는 존재가 가진 다양한 정체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한다.
♣ 1차시 : 안팎으로 살펴 보는 인형의 정체 – (100분, 휴식 시간 포함)
① 인형의 종류별 외형적 특징 알아보기
– 박물관 전시해설과 함께 각각의 인형이 가진 재질, 모양, 복식 등의 차이점 등을 탐구하여 인형에게서 드러난 외형적 정체성을 알아본다.
② 인형의 역사적 변천 알아보기
-강의를 통해 선사시대~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인형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탐구함으로써 인형의 내재적 정체성을 탐구한다.
③ 인형의 정체성과 인형의 범주 확립해보기
-인형의 정체성 탐구 활동을 기초로 내·외형적 특징은 비슷하지만 다른 명칭으로 불리는 불상, 피규어, 로봇 등도 인형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지 토론하여 인형을 정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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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시 : [초등] 만들자! 나만의 아이돌(I·Doll) – (80분, 휴게시간 포함)
① 나의 정체성은?
-인형의 정체성을 탐구하여 정의해보았듯,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교재에 기록해본다.
② 나를 드러내고 나를 정의해보자!
봉제인형에 나의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꾸며보고, 인형에 어울리는 향(香)을 매칭하도록 하여 시각·촉각·후각을 아우르는 나만의 정체성. 즉, 나만의 아이돌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만든 인형을 학급 친구들과 공유하고 발표함으로써 단체활동에 있어 서로의 정체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한다.
♣ 2차시 : [중·고등] 크리에이티브 아이돌(Creative I·Doll) – (80분, 휴게시간 포함)
① 나의 정체성은?
-인형의 정체성을 탐구하여 정의해보았듯,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교재에 기록해본다.
② 새롭게 발견해보는 나의 정체성
무지 상태의 피규어에 여러 가지 색의 아크릴 물감을 붓는 푸어링 아트를 해봄으로써 저마다 다른 색깔들이 뭉쳐 하나의 작품이 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 나는 고정불변의 존재가 아니라 우연한 과정 속에서 새롭게 발견되고, 재조합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정체성을 가진 존재임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