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에 있는 한국민속극박물관은 민속극 전문 박물관으로 평생수집한 민속자료 들을 전시하고, 각종 민속 공연, 출판 사업을 통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을 통해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 한국민속극박물관은 한국의 다양한 민속예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민속연극에 쓰이는 인형, 탈, 악기와 전통예술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무속자료와 재래농기구 등을 9,398㎡의 아담한 소나무 숲 속에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탈(가면), 인형, 전통 악기, 무속 자료 등 각종 민속 자료를 전시하며, 인형극 교실과 종이 공예 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직접 탈을 만들고, 공연도 해 보는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공연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국민속극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 박물관, 전통연극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속극은 크게 탈놀이, 인형놀이, 판소리와 같이 민간전승의 놀음놀이 형태입니다. 우리의 전통극의 내용과 형식을 살펴보면 그 안에는 숨겨진 선조들의 심리학의 비밀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외면을 감추고 또 다른 자아를 보여주는 페르소나 기법의 탈극부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심리 원리인 샤논프로이데를 들어내는 인형극까지..
이런 전통극 속에 인문학적 요소들이 말해주는 내용들은 모든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심리법칙과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내 안에 나를 만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이러한 내용으로 네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탈 만들기와 탈춤 공연하기, 그림자인형 만들기와 그림자인형극 공연하기를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민속극의 발자취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한국민속극박물관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인 ‘탈’과 ‘그림자 인형극’,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속에서 잊고 지냈던 진정한 ‘나’와 만나는 계기를 「박물관, 전통연극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를 통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