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책박물관은 1976년 창립해 우리 시대 인문학 출판을 선도해온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책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고서를 만든 장인들의 아름다움을 나누고자 문을 열었습니다. 17~19세기 유럽 고서, 윌리엄 모리스의 초서 저작집, 귀스타브 도레, 윌리엄 터너 등 유명 예술가와 화집 등 독특한 아트북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2021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인 <세계명작, 그림 동화속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과 여러 그림 동화 작품을 살펴보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작품에 녹아든 인간의 삶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인문학적 식견과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것에서 벗어나 인문학의 본질인 ‘인간다움’에 대해 살펴보는 인문적 소양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또한 윌리엄 모리스의 ‘예술가치란 인간의 생명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야 한다”라는 말처럼 그의 사상과 작품들을 포함하여 예술적 소양을 기르는데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